SCP재단 총정리 | 별을 눈에 품은 아이 Star-Eyed Child SCP-134

2023. 4. 9. 09:35scp&미스터리

반응형

전편 : 즉석 구멍 Instant Hole SCP-133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34는 현재 특수 장비가 갖추어진 인간형 격리실에 수용되어 있다. 격리실의 크기는 6 × 8 미터이다. SCP-134는 완전 시력 상실 상태이므로 방의 가구 비치에 있어 특별한 안전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SCP-134는 격리실 내부의 모든 물체의 위치에 길들여져 있으며 기억에 대부분 의존해서 방향을 읽는다. SCP-134의 방에는 현재 다음과 같은 것들이 들어 있다.

추가적인 매트리스 패딩이 덧대진 싱글베드 1개.

 

반응형


"
헬로 키티" 마스코트가 날염된 담요, 이불, 베개 등 침구 일습 특소형 사이즈 아동복들이 들어 있는 옷장 1개와 서랍장 1개. 서랍들은 점자로 레이블되어 있으며 그에 해당하는 영어 해석이 돋을새겨져 있다.

인형들과 내부 가구가 갖추어진 인형집 1개.
동물 봉제인형 8개(고양이 3개, 개 2개, 기린 1개, 돌고래 1개, 판다 1개).
점자로 된 아동문학 선집.
의자 1개와 탁자 1개.
소상용 찰흙과 쌓기블록이 포함된 놀이대.

SCP-134는 추가적인 물건을 요구할 수 있는데, 요구한 물건들은 3등급 이상 직원에게 허락을 받고 반입해야 한다. 방에 물건을 추가할 경우, SCP-134 담당 조련사들에게 먼저 알려서 환경에 무언가 새로운 것이 추가되는 준비를 시킬 시간이 있도록 해야 한다. SCP-134는 해당 나이에 상응하는 일반 교육 및 점자에 관한 정기적 교습을 받아야 한다.

 

설명: SCP-134는 연령 █ ~ █세 정도의 동양인 여아처럼 생겼다. 모발은 흑발에 숏컷을 쳤고 체격은 왜소하다. 대상은 대부분의 면에 있어 일반적이며 인간 아동에게 필요한 모든 생물학적 요구조건(음식, 수면 등)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SCP-134의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한 쌍의 검은 구멍이 있으며, 이 구멍은 인간의 각막과 비슷하게 보이는 투명한 막으로 덮여 있다. 안과 검사 결과 이 막은 일반적인 인간의 그것에 비해 150 ~ 200배 더 탄력이 강함이 밝혀졌다. SCP-134는 눈꺼풀이 없기 때문에 눈을 깜빡일 수 없다. SCP-134는 이 검은 구멍을 통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망막이 보이지 않기에 SCP-134의 안구 너머를 검사해 보려는 시도들은 실패했다. 일반적인 조명 조건하에서 두 구멍은 완전한 검은색으로 보이나, 어둠 속에서는 구멍 속에 매우 희미한 빛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장시간 노출 촬영과 광증폭을 동원한 추가적 연구 결과 이 빛들이 항성과 은하들임이 밝혀졌으며, 즉 SCP-134의 안와를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인지는 모르지만 심원우주를 내다볼 수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새로운 천문현상이 발견된 바는 없지만, 재단 천문학자 ███████ 박사가 지휘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음탐 검사 결과 SCP-134의 두개골 내부에는 아무런 특이 공간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데이터 말소], 그 결과 [데이터 말소]가 존재하고 대상의 안와는 은하간 공간의 이쪽 경계이며, 공간 너머 저쪽 경계가 존재함이 밝혀졌다. 시차 측정 결과 저쪽 경계는 이쪽 경계에서 대략 20 ~ 2000 미터 떨어져 있으며, 광속의 20 ~ 40배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것이 SCP-134의 자세, 동작, 신진대사와 연관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분광학적 분석 결과는 저쪽 경계가 주기적으로 새로운 장소를 [데이터 말소]함을 시사한다. 이것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측정된 가장 짧은 변화와 변화 사이 간격은 6일이었고, 가장 긴 간격은 5주였다. 아직까지 경계의 이동이 진행되는 것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728x90

 

SCP-134는 적대적 행동을 하고 있지 않으며, 자신의 비정상적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SCP-134는 양식화된 행동, 변화에 대한 저항 등 고기능 자폐아에게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행동증세를 보인다. 때문에 SCP-134에게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한 아동발달 전문의가 배치되었다. 전문의는 제대로 된 아동발달을 위해서 개인명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CP-134에게 "스텔라"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 이후 SCP-134는 자신이 이름이 아닌 SCP 번호로 불리는 것이 신체검사 대상이 될 때와 유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예전에 자신을 "스텔라"라고 불렀던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할 경우 화를 내며 비협조적으로 변했다. 때문에 직원들은 SCP-134와의 상호작용 활동이 면담 시간으로 제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대상을 이름으로 부르지 말 것이 권고된다. 이후 해당 전문의는 자신이 배치된 SCP들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인 것을 이유로 해고되었다. SCP-134를 ‘스텔라’라고 부르는 것이 발견된 직원은 누구든 엄중히 문책될 것이다.눈에 관해 질문하면 SCP-134는 자신의 기형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비교 차원에서 정상적인 인간 안구를 만져보게 했을 경우에도 반응은 같다.

 

SCP-134는 현재까지 자신의 가계나 혈통에 관하여 아무런 정보도 내놓지 않고 있다. 재단에 습득되었을 당시 SCP-134는 “████”라고 불리고 있었다. SCP-134는 유순하고 협조적이며, 때문에 직원들은 보통의 내빈에게 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일반적 예우를 표할 것이 권장된다. SCP-134는 일본 요코하마 ███████에 소재한 ██████████ 고아원에 기형아가 버려졌다는 보고가 접수된 뒤 재단의 소관에 들어왔다. 그때가 20██년이었으며, 당시 고아원 직원은 SCP-134가 █살이라고 주장했다. 그때 이후 SCP-134는 기존에 알고 있던 일본어에 더하여 영어 회화를 배웠으며, 아직 가르치고 있는 중이지만 점자도 읽을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