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재단 총정리] scp-035 빙의 가면

등급 : 케테르

형태 : 사물형

 

 

정보 : SCP-035는 18██년 베니스의 폐가에 있던 봉인된 지하실에서 발견되었다.SCP-035는 흰 도자기로 만들어진 희극 가면으로 보이나, 가끔 비극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런 상황이 왔을시 SCP-035를 담은 사진과 영상 기록과 그림같은 시각적 기록물은 자동으로 새 모습에 맞춰 변화하게 된다.

아주 부식성이 강하고 퇴행성에 극악한 액체가 계속해서 SCP-035의 눈과 입구멍에서 베어나온다. 이 물질에 닿는 것은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썩는다. 재질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 물질이 웅덩이를 이루게끔 썩어내릴 때까지 이 과정은 계속된다. 유리가 이 물질에 가장 늦게 반응하기에 일시적 보관함으로 사용한다. 이 물질과 접촉하는 유기체도 같은 양상을 보이는데, 회복의 여지는 없다. 액체의 원천은 불명이다. 액체는 앞에서만 보이고 다른 쪽에서는 나오거나 심지어는 관측 가능하지도 않다.

SCP-035의 반경 1.5에서 2 미터 (5-6피트) 내에 있거나 대상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쓰려는 강한 충동을 경험하게 된다. SCP-035가 얼굴에 씌워지면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다른 뇌파가 기존 숙주의 뇌파 위에 덧씌워지며, 결국 뇌파를 멈춰 숙주에게 뇌사를 일으킨다. 그 다음 숙주는 SCP-035 내에 깃든 인격체라고 주장하게 된다. "빙의된" 사람들의 육체는 훨씬 빠른 속도로 부패하게 되며, 결국 미라화된 시체와 별 다를 바가 없게 된다. 그렇긴 하지만 SCP-035는 극심한 구조적 손상을 입고 있는 육체의 인지 조절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그것은 움직이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정도로 몸이 부패해도 유지된다. 동물 얼굴에 씌웠을 때 효과는 없었다.

 

 

SCP-035와의 대화는 유익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연구원들은 다른 SCP와 대중적인 역사에 대한 여러 사실을 배웠으며, SCP-035는 스스로 많은 중대한 사건들 속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SCP-035는 매우 지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인격을 표출하는데, 대화하는 사람 모두에게 쾌활한 동시에 비위를 맞추기도 한다. SCP-035는 행해진 모든 지적 능력과 적성 시험에서 99% 대를 맞추었으며, 사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심리 분석 결과는 SCP-035가 매우 사람을 조종하고 싶어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면담자의 정신 상태에 갑작스럽고 엄청난 변화를 강요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SCP-035는 또한 매우 사디스틱한 것으로 검증되었는데, 단순히 언어적 권유만으로 몇몇에게는 자살을 시도하도록 유도하고 다른 이들은 거의 자아가 없는 하인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었다. SCP-035는 자신이 사람 정신의 원리에 대한 사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고 표명했으며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누구의 관점도 바꿔버릴 수 있다고 했다.

 

특수 격리 절차 : SCP-035는 10 센티미터(4인치) 두께의 밀폐된 유리 상자 내에 보관해야한다. 이 상자는 항상 철, 강철 그리고 납을 덧댄 방에 보관되어야 한다. 문은 항상 삼중으로 잠겨있어야 하며, 예외는 오직 직원이 출입할때뿐이다. 2명 이상의 무장 경비가 항상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 경비는 밖에 있어야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격리실 내부로 들어올 수 없다. 훈련받은 심리학자가 항시 기지에 머물고 있어야 한다. 연구원들은 언제라도 SCP-035를 만질 수 없다. SCP-035는 2주마다 새로운 밀폐 상자로 옮겨져야 한다. 기존에 사용했던 상자는 SCP-035의 "침식" 작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기에 SCP-101을 사용하여 폐기한다. SCP-035가 숙주에게 빙의하고 있을때 맞닥뜨리는 사람들은 즉시 심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