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재단 총정리] 다른 차원의 안과 밖 scp-083 버려진 연립주택

2021. 11. 30. 17:12scp&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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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유클리드

형태 : 사물형

 

 

정보 : SCP-083은 사람이 살지 않는 2층 연립주택이다. 넓이는 약 366제곱미터이며, 관리를 받지 못해 황폐하다. 대상의 위치는 ███████의 ██████████ 구역인데, 이 장소에 대한 소유권 및 재산세 기록은 ██████이 마지막이다. 현재 파악한 마지막 거주자는 ███████이지만 [데이터 말소]. 재단이 확보하기 전에는 지역 마약 판매상의 사무실로 쓰였는데 앞뒷문의 잠금장치가 모두 녹슬고 얼어붙은 탓에 정면의 창문을 출입구로 사용 중이었다. 재단이 SCP-083을 처음 포착한 시기는 ███████이며 대상 주변에서 벌어진 언쟁 탓에 정문이 걷어차여 [데이터 말소]로 열린 사건이 계기였다.

문을 통해 SCP-083으로 들어간 사람(그룹 A)은 자신이 잘 관리된 집에 들어왔다고 주장한다. 이 장소는 각종 가구가 완비되어 있고 전기가 공급되며 식자재가 가득한 주방도 갖추고 있다. 가구와 실내 장식은 20세기 초반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창문을 통해 대상으로 들어간 사람(그룹 B)은 내부가 "어둡고 황폐"하다고 묘사하며, 창문으로 들여다보이는 모습은 이와 일치한다. 그룹 A에 속한 사람은 그룹 B에 속한 사람이 대상 안이나 심지어 바로 옆에 있더라도 보거나 듣거나 찾아내지 못했으며, 그룹 B에 속한 사람들은 그룹 A에 속한 사람들이 문턱을 넘는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대상에 진입한 두 그룹의 묘사는 주거환경에서 크게 어긋날 뿐 아니라 공간 배치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양측의 묘사에서 유일하게 일치하는 부분은 창문의 대략적인 위치뿐으로 두 그룹이 보는 창밖 풍경은 일치한다. 대상 외부에 있는 사람에게는 그룹 B만 보인다.

SCP-083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결과 뒷문으로도 "관리된"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비 일반적인 방법(창문, 천장의 구멍, 굴뚝 등)으로 진입할 경우 "황폐한" 공간으로 들어가게 된다. 다른 공간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서로를 인식할 수 없는데, SCP-083의 외부에 분광투영장치를 설치하고 양측 모두 등록해놓더라도 마찬가지이다. 관리된 공간이 변화한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 SCP-083의 내부는 공간 배치 뿐만 아니라 방의 개수와 종류까지 종종 변화한다(문서 #083-A 참조). SCP-083의 내부 구조가 재배치되는 방식이나 간격에 규칙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대상 안에 들어간 사람이 변화를 직접 겪거나 목격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실험 083-03 요약본 참조. 문서 #083-C로 분류되어 있음). 내부에 사람이 있을 때는 공간 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관리된" 공간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지만, 거주자나 관리인이 목격된 적은 없다.

 

 

특수 격리 절차 : SCP-083에 대한 영상감시를 항상 유지하고, 격리 실패에 대비해 3등급 직원이 한 명 이상 상시 대기한다. 허가받은 1등급 및 2등급 인원은 SCP-083에 들어갈 수 있으며, 내부에서는 위치추적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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