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재단 총정리] 6000천살의 미라 scp-088 장지뱀의 왕

2022. 5. 7. 15:01scp&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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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안전

형태 : 괴물형

 

 

정보 : SCP-088은 파충류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인간형 생명체로, 축 늘어진 자세로 미라화되어 있다. 그러나 SCP-088은 동면 상태에 있는 것일 뿐이며, 현재의 격리 환경보다 자신에게 우호적인 환경에 노출될 경우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연구 결과 SCP-088은 약 6000 살이며, 입과 손을 통해 다양한 유해 생화합물을 분비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 분비물질들 중 일부는 복제할 수 있다면 다대한 전략적 가치가 있을 것이나, SCP-088을 깨우지 않고 물질만 채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이 분야의 연구는 답보상태에 있다.

SCP-088은 비슷한 형태를 공유하는 23구의 다른 미라들과 함께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 나머지 미라들 중 살아있는 것은 없었고, 검사 결과 원래는 인간이었음이 시사되었다. 요원 E008-3과 E008-7 및 그들이 SCP-008로 인해 돌연변이한 존재들로부터 수집한 정보는 이 추측을 뒷받침해준다.

 

 

추가정보 : SCP-088은 193█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 지하의 복합건물에서 발견되었다. 이 장소는 원래 G. W█████ S██████라는 자가 소위 "라디오 엑스레이"라는 것으로 발견한 것인데, 이 장치는 실상 수맥 찾는 작대기보다 나을 것이 없는 물건이었다. S██████의 방법론은 이렇게 미심쩍은 것이었으나 그가 발견한 것은 확실했다. 도시 지하의 터널들과 금맥들을 지도로 작성한 S██████는 애리조나주 원주민인 호피 부족의 전설에서 전해져 오는 파충류인간들의 잃어버린 도시를 찾았다고 선언했다. S██████의 주장을 1934년 1월 29일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1면에 실렸고, 그 뒤 재단이 그의 주장을 확인한 뒤 미스터 S██████를 침묵시켰다.

지하 단지는 전설에 나오는 것만큼 거대하지는 않았고, 발굴된 유물 대부분이 부식이 너무 심해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었다. 예외는 시공이 끝나지 않은 터널의 돌벽에 새겨져 있던 긴 메시지 한 개였는데, 이 메시지의 부분적 번역은 문서 088-14에서 볼 수 있다.

 

특수 격리 절차: SCP-088은 밀폐 용기 속에 항상 봉인되어 있어야 한다. 이 용기는 SCP-088의 분비물의 부식성을 견딜 수 있는 투명 아크릴 수지로 만들어야 한다. SCP-088이 동면에서 깨어날 경우를 대비하여 대상이 보관된 방은 그 탈출능력을 저해할 수 있는 강화 플라스틱, 고무, 도자로 구축되어야 한다. SCP-088의 격리 온도는 섭씨 15도를 초과해서는 안 되며, 격리실에 들어가는 인원들은 필히 4등급 유해물질 규약을 준수하고 적절한 방호장비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SCP-088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격리 규약을 준수하지 않거나 신체적 변이의 징후를 나타내는 인원들은 모두 D계급으로 강등하여 관찰을 위해 수용한다.

 

격리 실패 분석: 70년 이상 격리되어 있는 동안 SCP-088이 동면상태에서 깨어난 일은 단 두 번 있었으며, 그때마다 대부분의 광물과 금속을 녹여 버리는 부식성 유체를 이용해 격리 상태에서 탈주했다. 그 때마다 다수의 인원이 SCP-088이 번식에 사용하는 2차 화합물에 노출되었다. 그 영향을 받은 인원들은 고통스러운 돌연변이를 거쳐 SCP-088과 비슷한 신체적 특성을 갖게 되었다. 특히 많은 양의 화합물을, 입에서 입을 통해 직접 노출된 극소수는 가장 빠르게 변화했음은 물론 SCP-088을 보호하려고 스스로를 희생시키기까지 했다. 또한 SCP-088은 액상 및 기체상태의 신경독을 생산하여 격리 인력과 전투에 사용하는 능력을 보였다.

두 번째 재격리는 SCP-088과 그 영향을 받은 인원들을 시설 안에 가두고 온도를 낮춤으로써 성공했다. 영향을 받은 인원들은 폐물이 된 집기들로 좌대를 만들었고, SCP-088은 그 위에 올라가 축 늘어진 자세를 취한 채 동면에 들어갔다. 이 시점에서 돌연변이된 인원들은 무력화되었으며 SCP-088은 수용 상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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