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재단 총정리] 한번 만지면 계속 해서 따라오는 신기한 구체 scp-104 외로운 공

2022. 6. 22. 20:00scp&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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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유클리드

형태 : 사물형

 

 

정보 : SCP-104는 구체이며 둘레 35.5 cm, 무게는 2.3 kg이다. 외형은 유리질에 매우 매끄럽고, 구체를 두께 6 mm 만큼 덮고 있다. 이 층의 아래에는 매우 착잡하고 가는 검은색과 흰색 선의 무늬가 그려져 있다. 이 안쪽의 "핵"은 섬세하게 조각된 목제 공이며, 선 모양에 희미한 텍스쳐를 주고 있다. 디자인 자체는 매우 복잡하여, 로르샤흐 검사의 것과 비슷하게 본 사람이 모두 그 물체에 대해 각기 다른 해석을 가질 법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이 혼자 움직이거나 안쪽에서 째깍 소리가 들리는 것이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 확증되지 않았다.

 

 

인간이 SCP-104를 "비각인"상태에서 만졌을 시 SCP-104는 그 개체에게 "각인"을 하게 된다. 각인된 대상이 SCP-104에서 9 m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고 5분이 지나면 SCP-104는 각인된 대상의 2 m이내에 출현하게 된다. 이 변화는 순간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실과 재출현 사이에는 나노 초 단위 이하로 거리나 사이의 장애물과는 일체 관계 없다. 각인된 개체가 SCP-104의 9 m이내에 있다면 한 시간마다 SCP-104는 개체에게 한 발 이동하게 되고, 이는 개체와 접촉할 때까지 계속된다. 각인된 개체와 SCP-104가 접촉하게 되면 그 이상 근처로 움직이지 않는다. SCP-104는 각인하지 않은 대상에게는 이러한 행동을 보이지 않고 한번에 한 사람의 대상만 각인한다. 두꺼운 천이나 금속은 대부분 각인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SCP-1680 개체를 이용해 실험을 시행한 결과, SCP-104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여러 개체를 앞에 두고도 행동을 변화시키지 않았으므로 각인 과정은 유전적 특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또 SCP-104는 파괴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재출현 이후 멀쩡한 상태로 나타난다. 깨거나 소각한 뒤에도 SCP-104는 각인시킨 대상이 5분을 넘어 그 최소 범위 밖에 있을 시 멀쩡한 상태로 다시 나타난다. SCP-104는 대부분의 대상에게 편집증과 분노를 불러 일으키지만, 이는 SCP-104의 반작용이 아닌데, SCP-104가 계속 존재하는 것이 가끔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 해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SCP-104의 "각인"을 지우는 방법은 각인된 개체가 죽거나 죽음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을 때 뿐이다. 이렇게 되면 SCP-104는 누군가가 다시 만질 때까지 비각인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두꺼운 장갑은 이러한 각인 작용을 무효화시킬 수 있으나 이는 장갑이 12 mm 이상으로 두꺼울 때에만 가능하다. SCP-104가 회수된 것은 벼룩시장에서 이것을 볼링 가방에 넣어 나르고 있던 인물과의 일이다. 그 남자는 정체를 밝히지 않고 ███████ 요원에게 25센트에 SCP-104를 팔고는 계속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달아났다.

 

 

특수 격리 절차 : SCP-104는 현재 전자 키패드가 달린 강철 상자에 격리되어 있다. 접근은 보안 3등급 이상으로 제한되어야 한다. SCP-104를 생체 조직과 접촉시켜서는 안 된다. SCP-104와의 상호작용은 모두 기계를 통해서나 전신 위험물질 방지 슈트 및 장갑을 장비하고 이루어져야 한다. SCP-104에 "각인"되었을 시 누구나 "비각인"을 위해 복종해야 한다. 노출된 후 24시간 내에 비각인되지 않았을 시 제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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