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재단 총정리] 사람 크기의 번데기 scp-200

2023. 1. 10. 09:55scp&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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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유클리드

형태 : 동물형

 

설명: SCP-200은 줄기에서 끝까지 길이가 172.4 센티미터인 번데기 속에 들어 있으며, 번데기는 표준형 퀸 사이즈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에 붙어 있다. 번데기의 색깔은 얼룩덜룩한 갈색이며, 분석 결과 수 겹의 명주 층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만져 보면 명주는 거칠게 엮여 있다. 명주 층은 [데이터 말소]에 의해 결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CP-200 자체는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 때 신장 152 센티미터 체중 168.73 kg의 13세 백인종 남성이었다. 대상은 20██년 ██월 ██일 번데기 속으로 들어갔으며, 연구원들은 어떻게 어린애가 명주를 생산해서 주위를 둘러칠 수 있었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초음파 검사 결과 번데기 내부에서는 어떠한 고체 물질도 탐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추출된 유체 샘플을 분석한 결과 문제의 어린애와 일치하는 인간 DNA가 발견되었다. 아무래도 어린애는 [데이터 말소]한 것 같다. 번데기를 고정하는 데 사용된 [데이터 말소]의 샘플들 역시 SCP-200과 DNA가 일치한다.

SCP-200은 시간 중 대부분을 휴면 상태로 보내지만, 이따금씩 꿈틀거리는 것이 목격될 때가 있다. 특히 갑자기 건드리거나 큰 소음이 들렸을 때 놀란 듯이 꿈틀거린다. 그러나 현재 상태로는 아무런 위험도 없다.

 

 

추가 정보 A : SCP-200은 20██년 ██월 ██일 미합중국 ██ 주의 █████에서 번데기가 형성된지 대략 28시간 뒤에 회수되었다. 의료 기록에 따르면 SCP-200은 12세 인간의 일반적인 성장 패턴을 따라 생활했다. 그런데 이 시점 이후 아이는 게걸스러운 식욕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1년 사이 빠른 속도로 체중이 불어났다. 지역 소아과 의사인 닥터 █████████는 신진대사의 급격한 변화의 원인을 알아내지 못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의 체중 증가를 염려하여 그의 식이습관에 제한을 두려 했고, 이에 SCP-200은 근처 숲 속으로 달아났다. 72시간 뒤 지역 당국이 아이를 찾아냈을 때 아이는 [데이터 말소]를 먹고 체중이 두 배로 불어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간 뒤, SCP-200은 번데기를 형성했다.

회수 이후 아이의 어머니와 닥터 █████████, 지역 당국의 경관들에게 A급 기억 소거가 실시되었다. 사람들이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또 잘 살고 있는지 여부를 궁금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지역사회는 [데이터 말소]라고 믿게 만들었다.

 

 

추가 정보 B: 가장 최근의 검사 결과, SCP-200의 DNA가 많은 돌연변이를 보이고 있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여전히 고체가 발견되지 않지만, █████ 박사는 아이가 [데이터 말소]로 발달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가설의 진위는 아직 논쟁 중이며 더 많은 검사와 관찰을 요한다.

이러한 상황 변화를 고려해 볼 때, SCP-200을 유클리드로 재분류해 달라는 요청이 승인되었고, SCP-200가 우화할 경우 그것을 볼 수 있도록 24/7 관찰 이행이 시행되었다.

 

 

특수 격리 절차 : SCP-200은 적절한 온도의 안전한 환경을 필요로 하며, 그 환경은 대상이 붙어 있는 1.68 × 2 미터 크기의 침대 프레임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커야 한다. 격리실에는 SCP-200이 조금의 수면방해라도 받는지 확인할 수 있는 커다란 전망창이 달려 있어야 한다. 사실 직접 실험이 수행중이지 않을 때는 SCP-200의 수면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샘플을 채취할 때는 SCP-200의 섬세한 외부 껍질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화된 분무기를 설치하여 SCP-200에게 하루에 한 번씩 옅은 물안개를 뿌려 준다. SCP-200이 메마른 것처럼 보이면 물안개를 한 번 더 뿌려줄 수 있으나, 너무 축축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SCP-200의 본질을 알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하여, 놈의 격리구역에 들어가는 문은 언제나 잠겨 있어야 하며,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예방조치 차원에서 2등급 직원으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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