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와일즈 열풍! Palworld 개발사,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 제공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가 엄청난 인기를 끌며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팀에서만 출시 6시간 만에 11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몰리면서, 일본 내 여러 기업들이 이를 고려해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Palworld 개발사, "직원들이 몸이 안 좋다고 해서 휴일 부여"

Palworld와 Craftopia를 개발한 일본 게임사 Pocketpair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상하게도 내일 몸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직원들의 보고가 잇따르고 있어, 특별 휴일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공식 발표문에는 “2월 28일과 관련하여 많은 직원들이 내일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보고를 해왔다. 이에 따라 회사는 특별 휴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다만, 모든 부서가 휴무를 받는 것은 아니며, Palworld 및 Craftopia의 업데이트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출시일에 맞춰 휴가 권장하는 기업들

Pocketpair뿐만 아니라, 일본 내 여러 기업에서도 직원들에게 2월 28일 휴무를 권장하는 공지를 내놓고 있다. 한 회사의 내부 공지문에는 “2월 28일은 특별 휴가를 권장하는 날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그 아래에 자연스럽게 “2월 28일은 몬스터 헌터 와일즈 출시일입니다”라고 덧붙여져 있다.

이런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주요 타이틀이 출시될 때도 일본 내에서 ‘수수께끼의 질병’으로 인한 병가 신청이 급증했던 사례가 있었다.

일본 직장인들, 휴가 내고 헌팅 준비 중

한 일본 직장인은 몬스터 헌터 와일즈 출시일과 관련하여 “이미 많은 직원들이 내일 휴가를 신청했다. 매니저로서 회의에서 이 사안을 언급해야 할 것 같지만, 헌터로서 그들을 응원할 뿐이다.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폭발적인 인기는 출시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며, 최적화 문제로 인해 다소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이머들이 새로운 헌팅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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