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에서 '나인의 기사단(DLC)' 시작하는 법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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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시리즈 중에서도 깊은 팬층을 자랑하는 《오블리비언》이 리마스터 버전으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리마스터는 단순한 그래픽 향상만이 아니라, 모든 DLC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본편과 통합되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중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DLC ‘나인의 기사단(Knights of the Nine)’은 새롭게 등장하는 파벌, 흥미로운 퀘스트, 그리고 강력한 장비들로 가득 차 있어 꼭 플레이해봐야 할 확장팩입니다.

하지만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이전처럼 튜토리얼 직후 자동으로 퀘스트가 등록되지 않기 때문에, 시작 방법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에서 나인의 기사단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그리고 언제 시작하면 좋은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았습니다.

🔍 나인의 기사단 퀘스트 시작하는 법

리마스터드에서는 DLC 콘텐츠가 본편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기 때문에, 별도의 팝업이나 알림 없이도 자연스럽게 퀘스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직접 퀘스트를 찾으러 가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1. 안빌(Anvil)로 이동하세요.
   게임을 시작하고 튜토리얼을 마친 뒤, 지도에서 바로 안빌로 패스트 트래블이 가능합니다.
2. 현지 NPC에게 ‘예언자(Prophet)’에 대해 물어보세요.
   안빌에 있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예언자’에 대한 대화 주제가 생깁니다.
3. 디벨라 예배당(Chapel of Dibella) 바깥에서 예언자와 대화하세요.
4. 예언자가 묻는 질문에 “아뇨, 명예로운 업적 같은 건 없습니다”라는 식으로 겸손한 대답을 선택하면,
   플레이어의 겸손함에 감동한 예언자가 순례(Pilgrimage) 퀘스트를 시작하게 해줍니다.

🗺️ ‘순례(Pilgrimage)’ 퀘스트의 핵심은?

이 퀘스트는 DLC 전체의 서막이라 할 수 있으며, 총 9개의 웨이슈라인(Wayshrine)을 방문해 기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각각은 구주신(The Nine Divines)에게 바쳐진 장소로, 지도에 표시되며 대부분 주요 도시 근처에 있기 때문에 패스트 트래블을 적극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모든 웨이슈라인에서 기도를 마치면, 환상을 통해 다음 퀘스트가 열리게 되고, 진짜 본편이라 할 수 있는 성유물 수집 여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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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나인의 기사단’을 시작해야 할까?

게임 시작 후 바로 DLC를 진행할 수는 있지만,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 레벨에 따라 장비 성능이 결정됩니다.
  나인의 기사단에서 얻을 수 있는 성유물(크루세이더 세트)은 레벨에 따라 성능이 고정되므로, 최대 성능을 원한다면 레벨 21 이후에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낮은 레벨에서 클리어하면 해당 장비의 능력치가 낮게 고정되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순례 퀘스트는 언제 해도 될까?
  네, 순례 퀘스트 자체는 보상이 크지 않기 때문에 레벨과 무관하게 미리 완료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전투와 아이템 획득이 시작되는 구간에서만 진행을 미루면 되죠.

🎒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튜토리얼 후 바로 안빌로 이동해 예언자 찾기
• 겸손한 답변 선택 후 순례 퀘스트 수락
• 웨이슈라인 9곳 순례하면서 퀘스트 진행
• 레벨 21 이후에 주요 전투 퀘스트 진행해 최강 장비 획득

📌 참고 팁

• 순례 루트 추천: 브루마 → 체이딘할 → 레이위윈 → 스킹그라드 → 콜로비아 호수 주변 → 크롤에서 치벳까지 남쪽 루트
• 중간중간 저장 필수! 지도에 나타나는 웨이슈라인 위치가 리마스터에서 살짝 바뀐 경우도 있어, 다소 헤맬 수 있습니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는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새롭게 재구성된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예전처럼 단순히 퀘스트만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세계관을 직접 탐험하며 DLC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나인의 기사단 DLC이니, 천천히 준비해서 제대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