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의 새로운 미술관 맵, 기묘하고 수직적이며 보안 레이저까지

REPO의 첫 번째 대형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는 단연 새로운 맵인 Museum of Human Art, 인간 예술 박물관입니다. 단순히 새로운 배경이 추가된 수준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다양한 요소가 담겨 있어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는 맵이기도 하죠.

최근 개발사 Semiwork가 공개한 Q&A를 통해, 이 미술관 맵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드러났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수직성입니다. 기존 맵들이 비교적 평면적이었다면, 이번 맵은 여러 층으로 나뉜 복잡한 구조에 점프와 낙하, 지형을 활용한 이동이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발팀은 이 맵을 "기묘한 현대 미술관"이라 표현하며, 다양한 높낮이와 플랫폼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설계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맵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보안 레이저입니다.

 

 

미술관이라면 당연히 있을 법한 그 장치, 플레이어가 지나가면 경보가 울리고 상황이 크게 바뀔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이에 대해 유저들이 "보안 레이저가 정말 있나요?"라고 묻자, Semiwork는 확답을 줬습니다.

"네, 미션 임파서블처럼 보안 레이저를 피해 다닐 준비를 하세요."

이제는 단순히 유령을 피해 아이템을 수집하는 걸 넘어서, 레이저를 피하며 긴장감 넘치는 잠입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더불어 맵 구조가 복잡하고 이동 루트가 다층적이기 때문에, 팀원 간의 협력과 움직임의 정밀도도 훨씬 더 중요해졌습니다.

또한 개발진은 향후 업데이트에서 협동 퍼즐과 도전형 방과 같은 콘텐츠도 실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특정 상황에서 팀원들이 퍼즐을 함께 해결하거나, 제한된 조건 아래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등 게임플레이의 다양성과 난이도가 더욱 확장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 업데이트는 정식 출시되었으며, 스팀에서는 여름 세일을 맞아 REPO가 역대 최저가인 20%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오랜만에 REPO로 돌아가려는 유저나, 새롭게 입문하려는 플레이어 모두에게 지금은 아주 좋은 타이밍입니다.

이번 미술관 맵은 단순한 맵 추가에 그치지 않고, REPO의 게임 구조와 분위기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레이저를 피해 이동하고, 복잡한 지형을 헤쳐 나가며, 이전보다 훨씬 정교한 전략과 팀워크가 필요한 미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진짜로 ‘임파서블한’ 체험이 될지, 직접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