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직원 사망 사고 – 꿈이 악몽으로 바뀐 순간

2025. 2. 17. 13:53scp&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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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는 전 세계 사람들이 꿈과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꿈의 나라에서도 가슴 아픈 비극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서 한 젊은 직원이 아트랙션 운영 중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디즈니랜드 최초의 직원 사망 사고로 기록되었으며, 이후에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아메리카 싱스'에서 발생한 비극

디즈니랜드는 1955년 개장 이후 다양한 아트랙션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그중 하나가 1974년부터 1988년까지 운영되었던 '아메리카 싱스(America Sings)'라는 음악 쇼였습니다. 이 쇼는 회전하는 원형 극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여러 개의 무대가 움직이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장한 지 불과 2주밖에 되지 않은 1974년 7월 8일, 당시 18세였던 디즈니랜드 직원 데보라 게일 스톤(Deborah Gail Stone)이 이 공연장에서 비극적인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녀는 쇼가 끝난 후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무대가 회전하는 과정에서 움직이는 벽과 고정된 벽 사이에 끼여 압사하고 말았습니다.

관객들은 비명을 연출로 착각했다

사고 당시, 극장 내부는 어두웠고 음악이 계속 흐르고 있었습니다. 스톤이 벽 사이에 끼여 극심한 고통 속에서 비명을 질렀지만, 많은 관객들은 이를 공연의 일부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극장 최전방에 앉아 있던 한 공군 병사 다니엘 로비슨(Daniel Robison)은 이상한 점을 감지했습니다. 그는 무대 옆에서 사람이 벽 사이로 끌려가는 듯한 장면을 목격하고 즉시 신고했습니다.

극장이 정지된 후, 디즈니랜드 직원들은 사고를 확인하고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스톤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디즈니랜드 개장 이후 최초의 직원 사망 사고로 기록되었습니다.



디즈니의 대응과 후속 조치

사고 직후 디즈니랜드 측은 '아메리카 싱스' 공연을 2일간 중단하였으며, 이후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몇 가지 안전 조치를 추가했습니다.

  1. 경고등 설치 – 극장 내부에 직원들이 위험 구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경고등을 배치했습니다.
  2. 벽 구조 변경 – 기존의 단단한 벽을 충격이 가해지면 부서질 수 있는 구조로 변경하여, 만약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그러나 디즈니 측은 이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거의 하지 않았으며, 사건은 조용히 묻혔습니다. 또한, 스톤의 가족은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했지만, 결국 비공개 합의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은 진실

이 사고 이후에도 디즈니랜드에서는 몇 차례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지만, '아메리카 싱스'는 1988년까지 운영되었습니다. 디즈니 측은 사고 이후에도 이 공연을 계속 진행하면서도, 공식적으로 스톤의 사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디즈니랜드에서 발생한 이 끔찍한 사건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비극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디즈니 측의 미흡한 대응과 정보 공개 부족이 더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디즈니랜드는 환상의 공간이지만, 그곳에서도 현실적인 위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스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방문객과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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