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4의 요시다 PD, 파이널 판타지 9 오마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다

2025. 3. 15. 14:25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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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4(FF14)의 디렉터이자 프로듀서인 요시다 나오키(Yoshi-P)는
차기 확장팩 던트레일(Dawntrail)에서 파이널 판타지 9(FF9)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망설였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FF9가

"모두가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명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발이 진행될수록 FF9의 요소를 자연스럽게 포함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FF9의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던트레일

던트레일에서는 알렉산드리아 성(Alexandria Castle)을 비롯해,
FF9의 상징적인 검술 미니게임,
주요 캐릭터인 가넷(Princess Dagger)과 지탄(Zidane)의 윈드업 미니언 등이 등장한다.

요시다 PD는 Game Watch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FF9의 영향을 의식적으로 피하려 했지만,
확장팩의 이야기가 구체화되면서 자연스럽게 FF9의 요소를 추가하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특히 던트레일의 메인 스토리를 처음 기획했을 때는 알렉산드리아 성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지만,
FF9의 요소를 포함하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지역을 더욱 의미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FF9 리메이크에 대한 힌트일까?

많은 팬들이 FF9 관련 요소가 FF9 리메이크의 힌트일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요시다 PD는

"나는 FF9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라고 언급하며,
현재 자신이 이와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FF9 리메이크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시리즈처럼 거대한 프로젝트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과거 엔비디아(Nvidia) 데이터 유출 사건에서 FF9 리메이크가 리스트에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후에도 관련 루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FF9 리메이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압도적인 인기

한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현재까지 2억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픽셀 리마스터(Pixel Remaster)는 파이널 판타지 16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500만 장을 돌파했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여전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던트레일 확장팩과 함께 FF9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어떻게 반영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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