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k 개발진, “죽으면 클리어 불가” 패치 적용…유저들 “내 플레이 스타일 망했다”

2025. 9. 2. 18:34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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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인디 클라이밍 게임 Peak가 이번 주 업데이트로 다소 황당하지만 공정한(?) 규칙을 추가했습니다. 바로 “죽으면 더 이상 클리어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는 정상에 도달한 상태에서 캐릭터가 사망하더라도 게임이 클리어로 처리되는 버그가 있었지만, 개발사 애그로 크랩(Aggro Crab)이 이를 수정한 것입니다.

Peak는 출시 2주 만에 200만 플레이어를 돌파하며 올해의 대표적인 인디 성공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REPO나 Schedule 1 같은 협동 공포 게임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단순하면서도 중독적인 ‘정상 등반’ 구조로 차별화에 성공했죠. 개발진은 처음엔 단순 버그 수정 위주였지만, 예상치 못한 대성공 이후 다양한 업데이트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패치에는 쌍안경과 플라잉 디스크 같은 신규 아이템, 오프라인에서도 일시정지가 가능한 기능 등 편의성 개선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YOU NO LONGER WIN IF YOU DIE”라는 문구였습니다. 개발진은 “게임이 단순히 정상 도달 여부만 체크하다 보니, 절벽에서 떨어져도 클리어 판정이 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는 말 그대로 ‘죽지 않고’ 올라야만 진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주요 개선점은 인게임 타이머 동기화입니다. 이전에는 호스트와 참가자의 기록이 다르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모두 동일한 시간을 공유하게 됐습니다. 개발진은 “레딧에서 한 플레이어는 1:00:00, 다른 플레이어는 1:00:01이 뜬 걸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수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번 패치를 두고 “내 전략은 죽으면서 동료에게 짐 떠넘기기였는데 망했다”는 농담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당연한 수정이지만, Peak 특유의 유머러스한 패치 노트 표현 덕분에 또 한 번 화제가 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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