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하디, "베놈과 스파이더맨의 크로스오버 영화, 정말 하고 싶었다"

2025. 4. 1. 22:5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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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Venom)" 시리즈의 주인공 톰 하디(Tom Hardy)가 톰 홀랜드(Tom Holland)의 스파이더맨과의 크로스오버 영화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가까이 갔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함께 찍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팬들이 오랫동안 기대했던 베놈과 스파이더맨의 만남이 결국 실현되지 못한 이유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결국 두 캐릭터가 같은 화면에 등장할 기회는 무산되었음을 의미한다.

베놈과 스파이더맨, 영화 속에서 정말 만날 뻔했을까?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Venom: Let There Be Carnage)"의 미드 크레딧 장면에서는
에디 브록(톰 하디)과 베놈이 멀티버스의 영향을 받아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곳에서 J.K. 시몬스(J.K. Simmons)가 연기하는 J. 조나 제임슨(J. Jonah Jameson)이 뉴스에서 피터 파커의 정체를 공개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 장면을 본 팬들은 "베놈이 마침내 스파이더맨과 만나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베놈 3: 더 라스트 댄스(Venom: The Last Dance)"에서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의 주문이 수정되면서 에디와 베놈은 다시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결국, 두 캐릭터의 본격적인 크로스오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톰 하디가 밝힌 크로스오버 무산 이유

톰 하디는 이번 인터뷰에서 베놈과 스파이더맨의 만남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스튜디오의 정책과 여러 가지 사정 때문"이라고 암시했다.

"우리는 주어진 한계 안에서 베놈이라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팬들이 사랑하는 IP를 맡게 되어 영광이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즉, 영화 제작 과정에서 주어진 조건과 계약 문제 때문에
소니(SONY)와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s)의 조율이 필요했지만,
결과적으로 완전한 크로스오버를 성사시키지는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베놈과 스파이더맨, 앞으로 만날 가능성은?

비록 "베놈 3"에서 스파이더맨이 등장할 가능성은 낮지만,
MCU와 소니의 협업이 지속되는 한 미래의 마블 영화에서 두 캐릭터가 만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최근 마블이 멀티버스(Multiverse)를 주요 스토리라인으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톰 하디의 베놈과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함께하는 영화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블과 소니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전 세계 팬들은 여전히 "베놈 vs 스파이더맨"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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