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영화, 창의력의 불꽃을 지켜나가는 메시지를 담다

오는 ‘마인크래프트 영화(A Minecraft Movie)’ 는 단순한 게임 원작 영화가 아니다. 영화의 감독과 프로듀서는 이 작품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의력은 누구에게나 있다

프로듀서 토르피 올라프손(Torfi Ólafsson) 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창의적이지 않다고 여기지만, 사실 누구나 내면에 창의력의 불꽃을 가지고 있다. 이 영화는 그 불꽃을 꺼뜨리지 않고 창작의 즐거움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에서는 잭 블랙(Jack Black) 이 연기하는 주인공 스티브가 성장하면서 창작을 포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다시 창조의 즐거움을 되찾고,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 다양한 건축물을 만들어 나간다. 한편, 또 다른 캐릭터 헨리 는 발명에 실패하고 조롱을 받지만, 결국 창조의 과정에서 실패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도전하게 된다.

창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감독 재러드 헤스(Jared Hess) 는 “창의적인 작업을 할 때 사람들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영화 속 캐릭터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수많은 난관이 있었음을 밝혔다. “팬데믹 직전에 프로젝트에 합류했는데, 그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때로는 ‘이 프로젝트가 정말 완성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마인크래프트라는 엄청난 게임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만들 기회였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창의력의 불꽃을 잃지 말자

마지막으로 헤스 감독은 “절대 놀이를 멈추지 마세요. 창의력의 불꽃을 잃지 말고, 그냥 창작하는 그 자체를 즐기세요.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창작하는 즐거움을 위해서요”라며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강조했다.

‘마인크래프트 영화’ 는 원작 게임의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하면서도, 창의력과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