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영화, 제작 현장은 하나의 거대한 서버였다

2025. 4. 3. 20:14영화

728x90
반응형

오는 ‘마인크래프트 영화(A Minecraft Movie)’ 는 단순한 게임 원작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를 제작한 제작진은 영화 촬영 현장이 마치 마인크래프트 서버에서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듯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마인크래프트처럼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제작 현장

프로듀서 토르피 올라프손(Torfi Ólafsson) 은 촬영 당시 제작진이 실제로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을 하지 않을 때, 저녁이나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겼다. 촬영이 끝나도 계속 마인크래프트 이야기를 나눴고, 이는 우리가 서버에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때 느끼는 협력적인 창의력과 모험의 감각과 같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영화 제작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라프손은 “뉴질랜드에서 모든 제작진이 함께 모여 작업하는 분위기가 마치 인디 게임 스튜디오와 같았다”고 덧붙였다.



마인크래프트 팬들을 위한 특별한 순간들

‘마인크래프트 영화’에는 게임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닐 장면들이 많다. 영화는 레드스톤 광산, 우드랜드 맨션(Woodland Mansion) 등 마인크래프트 세계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충실히 재현했다.

또한, 영화 속에는 마인크래프트 유튜버 테크노블레이드(Technoblade) 를 기리는 작은 연출도 포함되었다. 왕관을 쓴 작은 돼지가 등장하는 장면인데, 이는 테크노블레이드를 추억하는 팬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이다.

게임 속 경험을 완벽히 재현한 액션 장면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오버월드(Overworld) 를 여행하며 마인크래프트의 다양한 요소들을 경험하는 장면들도 흥미롭다. 아이언 골렘, 빌리저, 피글린 과 처음 마주하는 순간이 재밌게 그려졌으며, 특히 헨리, 가렛, 스티브가 피글린 무리에게 쫓겨 절벽에서 뛰어내린 후 엘리트라(Elytra) 를 사용해 산맥 사이를 날아가는 장면은 마인크래프트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마인크래프트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

‘마인크래프트 영화’는 단순한 게임 원작 영화가 아니다. 게임의 본질인 창의력, 협력, 모험 을 영화 속에 그대로 녹여냈으며, 팬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충실히 담았다. 이 영화를 본 후, 다시 마인크래프트에 접속해 미완성된 건축물을 완성하고 싶은 충동이 들 수도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