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 22:00ㆍ게임
《둠: 다크 에이지》는 멀티플레이를 완전히 배제한 싱글 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개발되었다.
이에 대해 id 소프트웨어는 "최고의 캠페인을 만들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퀄리티를 위해 멀티플레이 포기
《둠》(2016)과 《둠 이터널》은 최근 FPS 게임 중에서
가장 뛰어난 싱글 플레이 캠페인으로 평가받지만,
멀티플레이 모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특히 《둠 이터널》의 "배틀 모드"는
플레이어가 둠 슬레이어와 악마로 나뉘어 대전하는 방식이었지만,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아예 멀티플레이를 제외하고
오로지 싱글 플레이에만 집중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었다.
id 소프트웨어의 디렉터 휴고 마틴(Hugo Martin)은
"처음부터 멀티플레이를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에너지를 최고의 캠페인을 만드는 데 쏟고 싶었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에서 자원을 분산시키면 멀티플레이 품질도 애매해지고,
싱글 플레이 퀄리티도 저하될 수밖에 없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멀티플레이를 단순히 추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마틴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제대로 된 멀티플레이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싱글 플레이의 희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서비스 방식의 멀티플레이는 단순한 추가 요소가 아니다.
게임 전체를 멀티플레이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
따라서 《둠: 다크 에이지》는 싱글 플레이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었으며,
멀티플레이 요소를 억지로 추가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좋은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전작과 다른 느낌, 하지만 여전히 '둠'
《둠: 다크 에이지》를 직접 체험한 게임즈레이더+(GamesRadar+)의
오스카 테일러-켄트(Oscar Taylor-Kent)는
"기존 둠과는 매우 다른 느낌이지만,
여전히 ‘둠’ 특유의 감각을 완벽히 살리고 있다."
라고 평가하며,
싱글 플레이에 집중한 이번 작품의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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