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라이벌즈, 시즌3부터 매달 새로운 히어로 출시 예고… 넷이즈의 속도전 선언

넷이즈가 서비스하는 팀 기반 슈팅 게임 Marvel Rivals(마블 라이벌즈) 가 시즌2 '헬파이어 갈라'의 정보를 공개하면서, 팬들을 더욱 놀라게 할 소식을 추가로 발표했다. 바로 시즌3부터 매달 새로운 히어로를 출시 하겠다는 것이다.

시즌2는 4월 11일 시작, 엠마 프로스트와 울트론이 합류

시즌2는 오는 4월 11일 시작되며, 새로운 히어로 엠마 프로스트 가 첫 번째로 등장한다. 그녀는 강력한 텔레파시와 다이아몬드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진 탱커형 캐릭터(밴가드) 다. 그 뒤를 이어 시즌 2.5에서 울트론(Ultron) 이 합류할 예정이다. 울트론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즌2에서 히어로 두 명이 추가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시즌3부터는 매달 히어로 한 명씩 추가

넷이즈는 최근 공개한 개발진 영상 'Dev Vision'을 통해 가장 중요한 소식을 전했다. 시즌3부터는 매달 새로운 히어로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출시 초기에 '히어로 추가는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던 방향성과는 완전히 다른 전개다.

넷이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천광윈(Guangyun Chen) 은 이렇게 말했다.

"시즌1이 시작된 이후, 어떻게 하면 마블 라이벌즈를 지속적으로 재미있고 매력적인 게임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했습니다. 커뮤니티의 다양한 피드백은 우리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그만큼 압박도 느끼고 있습니다."

신규 콘텐츠 실험 중, 영웅 수는 빠르게 두 배로 늘어날 수도

넷이즈는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게임 모드도 준비 중이지만, 당장 시즌3부터는 4주마다 한 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루틴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속도라면 현재보다 영웅 수가 몇 년 안에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게임 밸런스와 캐릭터 다양성, 플레이 경험 유지라는 측면에서는 도전이 따를 수밖에 없다.

넷이즈는 이에 대해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팬들은 이와 같은 변화가 게임의 신선도와 몰입도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즌2는 기존 계획대로 3개월 동안 운영되며, 빠른 주기의 캐릭터 업데이트는 시즌3부터 본격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