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의 가장 강력한 아이템 속성은 출시 직전 결정되었다

디아블로4의 대규모 업데이트 **전리품 개편(Loot Reborn)**에서 추가된 **대형 속성(Greater Affixes)**은 게임 내 가장 강력한 아이템 속성 중 하나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중요한 시스템은 개발 마무리 단계에서야 추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출시 2주 전, 급하게 추가된 대형 속성

디아블로4의 전리품 개편 업데이트는 지난 4월에 적용되었으며, 대형 속성은 이 패치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대형 속성은 기존 아이템 속성을 강화한 형태로, 아이템의 최대 수치를 보장하며 기본 능력치를 1.5배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이를 통해 디아블로4의 엔드게임 아이템 시스템이 크게 변화했다.

그런데, 블리자드는 개발이 거의 완료된 시점에서야 대형 속성 개념을 떠올렸다고 한다.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디아블로4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패트릭 펄런드는 이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대형 속성 아이디어는 개발 일정이 단 2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안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게임 데이터 구조를 유연하게 구축해 두었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었고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속성을 추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아블로4의 아이템 개편과 앞으로의 변화

전리품 개편 업데이트는 밸런스 조정과 아이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초기 시즌에서 지적되었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디아블로4는 출시 이후 꾸준한 패치를 통해 게임 밸런스를 조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디아블로4 시즌8에서는 보스 레더 시스템이 새롭게 개편되며, 디아블로3에서 인기가 많았던 보스 중 하나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처럼 블리자드는 계속해서 디아블로4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업데이트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