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라이벌스 개발진, 9시간 만에 페니 파커 버그 긴급 수정

마블 라이벌스(Marvel Rivals) 개발팀이 페니 파커(Peni Parker)의 아라크노 마인(Arachno-Mines) 버그를 단 9시간 만에 수정하며, 신속한 피드백 반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페니 파커의 버그, 빠르게 수정되다

마블 라이벌스에서 페니 파커는 거미 형태의 지뢰인 아라크노 마인을 배치할 수 있다. 이 지뢰는 적을 추적해 폭발하며, 보통 쉽게 파괴되지만 사이버 웹(Cyber-Web) 내부에서는 무적 상태가 된다. 그러나 최근 업데이트 이후, 사이버 웹 안에서도 지뢰가 파괴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마블 라이벌스의 커뮤니티 매니저는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커뮤니티에서 페니 파커의 사이버 웹에 대한 논의를 계속 지켜봐 왔습니다. 현재 아라크노 마인이 웹 내부에서도 공격받고 파괴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그녀의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버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후 개발팀은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 작업에 들어갔다. 약 9시간 만에 패치가 적용되었으며, 공식적으로 버그 수정이 완료되었음을 발표했다.

"페니 파커의 아라크노 마인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이제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사이버 웹 내부에서 다시 무적 상태가 됩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레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

이번 빠른 대응에 대해 마블 라이벌스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플레이어는 "실제로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들어주는 개발사가 있다니 놀랍다"며 개발팀의 대응을 칭찬했다.

특히, 마블 라이벌스와 비슷한 온라인 게임들이 업데이트 및 문제 해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넷이즈(NetEase) 개발팀의 빠른 대처가 더욱 돋보였다.

마블 라이벌스, 유저 피드백을 중요하게 여기다

마블 라이벌스의 개발진은 플레이어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진행된 PC 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게임즈(Marvel Games)의 총괄 프로듀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디스코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커뮤니티 중 하나로, 현재 400만 명 이상의 회원이 있습니다. 유저들이 버그를 보고하면 개발팀은 빠르게 수정합니다. 피드백을 반영하는 속도는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서 중요한 '빠른 대응'

마블 라이벌스처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서는 크고 작은 버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개발팀이 얼마나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가이다.

마블 라이벌스 개발진은 이번 사례를 통해, 단순한 게임 운영을 넘어 유저 친화적인 개발 방향을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