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6. 14:18ㆍ게임
프롬소프트웨어의 디렉터이자 다크 소울 시리즈의 핵심 인물인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최근 발표된 멀티플레이 게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싱글플레이 중심의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프롬소프트웨어는 엘든 링 나이트레인과 더스크블러드라는 두 개의 멀티플레이 게임을 발표했다. 엘든 링 나이트레인은 최대 3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하여 적을 처치하고 보스를 격파한 후 보상을 본거지로 가져오는 방식의 협력형 게임이다. 또한 더스크블러드는 PvPvE 방식의 멀티플레이 액션 게임으로, 블러드본과 다크 소울의 느낌을 연상시키는 고딕풍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이로 인해 많은 팬들이 "프롬소프트웨어가 멀티플레이 게임 위주로 개발 방향을 바꾸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미야자키는 Nintendo Creator’s Voice 블로그를 통해 이에 대한 우려를 직접 해소했다.
"우리는 여전히 싱글플레이 중심의 게임을 개발할 것이다"
미야자키는 "더스크블러드는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핵심인 게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의 모든 타이틀이 멀티플레이 중심이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의 엘든 링이 발표된 것처럼, 우리는 여전히 전통적인 스타일을 유지한 싱글플레이 중심의 게임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프롬소프트웨어는 멀티플레이 게임을 실험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기존의 다크 소울, 블러드본, 엘든 링 같은 싱글플레이 중심 게임의 전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더스크블러드는 멀티플레이 게임이 되었을까?
미야자키는 PvPvE 구조에 대해 "게임 디자인 아이디어를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방식이며, 우리가 쌓아온 도전적인 적과의 전투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스크블러드가 PvP 전투만을 강조하는 게임은 아니다. 게임 내에는 다양한 목표가 존재하며, 일부 전투에서는 플레이어끼리 협력해야 하는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결국 프롬소프트웨어는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를 균형 있게 개발하며, 다양한 게임 플레이 방식을 실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롬소프트웨어의 미래, 싱글과 멀티의 공존?
이번 발표를 통해 프롬소프트웨어는 앞으로도 싱글플레이 중심의 게임을 계속해서 개발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동시에, 멀티플레이 게임을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하려는 실험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팬들이 원하는 전통적인 싱글플레이 게임과, 새로운 시도가 적용된 멀티플레이 게임이 앞으로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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